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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일축제한마당’ 이번에는 日 도쿄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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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양국 우호와 협력의 상징으로 ‘일한교류마쯔리’ 행사 개최

용호성 문체부 차관 참석···가야금·K팝댄스 콜라보 무대 등 예정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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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제한마당’ 일본 편이 ‘일한교류마쯔리 인(in) 도쿄’라는 이름으로 2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표로서 참석한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정의 해’의 주요 사업으로 서울에서 먼저 시작돼 2009년부터 서울과 도쿄에서 매년 같은 시기에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일 문화교류 행사이다. ‘한일축제한마당 인(in) 서울’ 행사는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한일축제한마당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하나가 되어 ‘문화 교류’, ‘시민 교류’, ‘청소년 교류’, ‘소중한 이웃나라와의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오며 최대 규모의 한일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상황에서도 온라인 개최를 통해 중단 없이 행사를 이어왔다.

번번 도쿄에서의 한일축제한마당은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을 슬로건으로, 2025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는 9월 28~29일 이틀간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개회 세레모니에 참석하는 한편, 한일 성악가 4명과 한일여성합창단 25명이 함께 부르는 ‘손에 손잡고’ 무대, 그리고 일본 지바현립 나리타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의 브라스 밴드 퍼레이드 공연, 가야금과 일본 K팝 댄서들의 합동공연, 일본 대학생들의 샤미센(일본전통현악기) 공연 등 한일 양국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의 먹거리 코너인 ‘한식 코너’에서는 한국 전통음식 뿐만 아니라 소떡소떡, 크로플과 같이 최근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 등 지난해보다 맛있고 풍성한 메뉴들을 준비하여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매년 한일축제한마당 도쿄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K팝 시크릿 콘서트’에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 젊은 일본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 출연해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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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문화원 공형식 원장은 “올해 도쿄에서의 한일축제한마당 행사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개최돼, 한일 양국 국민이 함께 화합하고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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