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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의사 수는 최하위, 외래 횟수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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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 7개월 넘게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의사 수가 최하위 수준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통계가 나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OECD 보건 통계를 살펴보면 한의사를 포함한 한국의 임상 의사 수는 2022년 기준,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멕시코와 함께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OECD 평균은 3.8 명입니다.

의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오스트리아로 인구 1000명당 의사는 5.4명입니다.

반면 외래 진료 횟수는 1위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1명당, 2022년 기준 1년에 외래 진료를 17.5회 보는데 OECD 평균 6.3회를 크게 웃도는 데다 지난 조사 결과인 2017년 16.7회보다 늘었습니다.

회원국 가운데 이 횟수가 10번을 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11.7회·2021년)뿐입니다.

의사 소득도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병원에 고용돼 일하는 봉직의 임금 소득은 2020년 기준 19만 4857달러 PPP(구매력평가환율)로, 통계를 제출한 29개 국가 가운데 네덜란드와 독일에 이어 3위입니다.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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