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가 바뀌었는데 앞 차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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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왼쪽 사이드미러도 깨진 게 느낌이 좀 이상한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 차는 조금 더 달리더니 중앙선을 넘었다가 들어오고요.
또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도 차선을 넘나드는 등 불안한 주행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보를 한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순간 음주인가 졸음인가 생각하면서 거리를 벌리고 따라갔다는데요.
문제의 승용차는 얼마 가지 못하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충돌하는 순간에도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제보자는 사고 뒤에도 운전자가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혹시 정신을 잃었나 하는 생각에 차를 세우고 차량으로 다가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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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을 열고 운전자를 확인한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는데요.
운전자가 속옷이 무릎 아래까지 벗겨진 상태로 앉아 있었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112에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을 전달하고 현장을 떠났는데, 이후 경찰로부터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술만 마신 게 맞냐, 마약 검사도 해봐라" "하마터면 반나체가 아니라 변사체로 발견될 뻔했네" "블랙박스 차주 영 못 볼 꼴 보고 트라우마 생기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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