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공공장소서 아들 밧줄로 '꽁꽁'…"훈육" vs "학대"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뜨거운 것으로 유명한데요.

중국의 한 아버지가 학교에서 낙제한 10대 아들을 공공장소에서 훈육했다가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번째 검색어는 학교대신 경찰서 가자며 밧줄로 꽁꽁'입니다.

중국 후난성의 한 길거리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아버지가 경찰서에 가자며 아들을 밧줄로 묶었고 이 과정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강력하게 저항한 겁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도시에 나가 농민공으로 일하고 있다는데요.

이제 겨우 15살이 된 아들이 담배를 피우고 술과 도박에 빠져 살면서 상습적으로 수업을 빼먹다가 최근 학교에서 낙제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에 한달음에 고향으로 달려온 아버지는 아들을 밧줄로 묶고 경찰서에 데려가겠다며 호되게 꾸짖었는데요.

이들의 격렬한 몸싸움을 본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아버지와 아들을 중재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벌써 술과 도박이라니, 억장이 무너졌을 듯" "제대로 꾸짖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이건 훈육이 아니라 학대, 더 엇나갈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