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복형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김 재판관 부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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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7일 이시바 시게루(67) 자민당 신임 총재 당선에 대해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이시바 자민당 총재 당선과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당선자는 전체 415표(당 소속 국회의원 368표, 당원·당우 47표) 가운데 유효표 409표의 절반을 넘는 215표(국회의원 189표, 당원·당우 26표)를 얻어 당선됐다. 다음달 1일부터 개원하는 임시국회에서 무난히 일본 101번째 총리에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 정부는 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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