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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도쿄게임쇼 개막...'K 게임' 글로벌 시장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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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2대 게임쇼로 꼽히는 일본 '도쿄게임쇼'가 개막했습니다.

1,000개에 육박하는 게임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게임사도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 확인에 나섭니다.

도쿄에서 최광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의 게임 축제, '도쿄 게임쇼'가 개막했습니다.

지난달 열렸던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2대 게임쇼로 꼽힙니다.

올해 참가 게임사만 무려 979개

부스는 3,252개로, 역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국 게임사도 30여 곳이 참가했는데, 글로벌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게이머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넥슨은 독일 게임스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카잔'의 단독 부스를 운영합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콘솔 게임으로, 특유의 액션성을 강조한 싱글 플레이 기반이 특징입니다.

[최성욱 / 넥슨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 :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의 짜릿한 액션성을 강화한 게임으로 그 누구보다 화려한 액션, 뜨거운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엔씨소프트도 370억 원을 투자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를 선보입니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특징으로, 캐릭터별 특수 스킬을 고려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종현 / 빅게임스튜디오 신규사업실장 : 어린 시절부터 봐 왔던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서브컬쳐 감성을 잘 살려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세계관을 탐험하는 RPG 게임입니다.]

크래프톤도 구글 플레이와 협업 파트너 부스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게임 시연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5년 만에 참여한 '소니'에 이어 일본 유명 게임사들의 신작도 출품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도쿄 게임쇼는 아시아권 최대의 게임 축제로 꼽힙니다.

그만큼 일본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게임사가 총출동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한국게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도쿄게임쇼'에서 YTN 최광현입니다.

YTN 최광현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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