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27일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이 집결된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편의점에서 비주류 카테고리로 분류됐던 패션과 뷰티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특화 매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하수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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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날 비행기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부터 숙소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초 화장품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편의점이 먹거리 이외에도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고려한 상권별 맞춤형 매장을 새로운 점포 운영전략으로 내세우면서 다양한 특화 매장이 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7일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이 집결된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편의점에서 비주류 카테고리로 분류됐던 패션과 뷰티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특화 매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의 경우 먹거리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담배 제외)을 차지할 만큼 식품 중심의 소비채널이다. 그러나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가 더욱 세분화되는 나노사회로 접어들면서 세븐일레븐은 먹거리 이외에도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고려한 상권별 맞춤형 특화 매장을 새로운 점포 운영전략으로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의 특화매장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을 살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높은 동대문 상권에 자리잡았다. 특히 동대문던던점의 경우 일반 점포 표준 상품 구색 대비 30% 더 많은 패션, 뷰티상품들로 구성된 '패션·뷰티존'을 만들었다. 또 K푸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푸드코트'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이 마련된 'K컬처 놀이존' 등을 마련했다.
패션의 경우 홍대, 성수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과 손잡았다. 뭉은 최근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제품 및 퍼포먼스로 젊은 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100ml 소용량 마녀공장 클렌징 오일. 세븐일레븐은 동대문던던점에서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함께 여행용과 기초 화장품들을 위주로 3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수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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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던던점에서는 맨투맨, 후드티 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easy-wear) 품목들을 위주로 세븐일레븐X뭉 콜라보 의류를 단독 판매한다. 뷰티의 경우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함께 여행용과 기초 화장품들을 위주로 30여종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은 국내 대표 외국인 상권에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인다. 'K푸드코트'에서는 군고구마, 붕어빵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한국 간식을 만나볼 수 있다. 푸드코트 옆으로는 총 30여종의 라면으로 구성된 K라면존이 펼쳐져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들이 구매시 참고 할 수 있게 각 상품마다 특징과 맵기 정도를 별도로 기재해 뒀다.
'K컬처 놀이존'에서는 한국 MZ세대들의 놀이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국내 토종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포토존'과 즉석사진 포토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동대문던던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까지 포토부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나마네 교통카드' 제작 기기와 스마트폰 촬영본 인화 기기도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교통카드를 만들고 여행 중 촬영한 한국여행 사진을 인쇄할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동대문던던점을 시작으로 패션·뷰티 특화 점포 운영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매장을 통해 집결되는 외국인 관광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빠르게 변화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예측하고 글로벌 세븐일레븐 수출 전략에도 이를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 'K컬처 놀이존'에서는 한국 MZ세대들의 놀이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국내 토종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포토존'과 즉석사진 포토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하수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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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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