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된 주민동의율은 최저 51%에서 최고 93% 수준으로, 시는 공모신청서상의 주민동의율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또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도지구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11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6월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평가기준에 따라 신청구역 평가와 심사를 진행한다.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상 평가항목(배점)은 총 100점 만점으로 ▲주민동의율(70점) ▲대상구역 내 주차 환경 등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10점)와 참여 세대수(10점)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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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와 심사가 끝나면 11~12월 선정 규모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주민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동의율 등에 대해 면밀히 검증하고, 선도지구 선정 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선도지구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연간 4000호의 정비물량이 특별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계획으로 관리되므로, 앞으로 통합 재건축을 희망하는 구역도 선도지구와 차별 없이 신속한 행정 처리와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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