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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카 퍼레이드를 마친 호국영웅인 송치선, 안상정 6.25 참전용사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01. myjs@newsis.com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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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주관했다.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속에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한 시가행진에는 특히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K-2 전차와 K-9 자주포, 3축 체계 핵심인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 고위력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 등 첨단 군사장비가 총출동해 우리 국군의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시가행진에 참석해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시가행진은 작년에 이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렸다. 국군군악대·전통악대·의장대의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거행됐다. 국군 의장대의 절도 있는 모습과 전통의장대의 멋진 무예 시범은 시가행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격적인 시가행진에 앞서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서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과 유족의 카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카퍼레이드를 마치고 6·25참전용사인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족 등 여덟분이 축하 단상 앞에 도착하자 윤 대통령은 중앙계단 아래까지 마중해 이들을 일일이 악수로 환영하고 함께 단상에 올랐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지상 전력이 기동하고 있다. 2024.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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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정익 편대비행을 시작으로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렸던 기념행사에 참가했던 장비부대,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특별히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지상장비에 탑승해 함께 시가행진을 함께 했다. 현장에 있던 많은 국민들은 행진하는 부대가 앞을 지나갈 때 박수와 환호로 국군장병들을 응원했다.
장비 및 도보부대 행진 이후윤 대통령은 호국영웅, 초청인사 및 국민들과 함께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했다. 행진에는 대형 태극기가 함께 했다. 6·25전쟁 당시 9·28 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고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함께 맞잡아 들었다. 이 태극기는 광화문에 도착한 뒤, 블랙이글스가 하늘로 솟구칠 때 풍선에 매달려 광화문 위로 함께 떠올랐다. 6·25전쟁 발발 이후 북한에 빼앗긴 서울을 1950년 9월28일 해병대가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서울수복을 재연하는 순간이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지상 전력이 기동하고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5000여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2024.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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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행진을 마친 윤 대통령은 월대에 집결해 있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하며 단상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우리 국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며 "국군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고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군 장병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5000여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2024.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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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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