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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제29회BIFF]'전,란' 차승원 "선조 손 많이 탄 캐릭터라 고민多..우스꽝스럽지 않게 신경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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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차승원/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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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차승원이 '선조'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전,란' 기자회견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렸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상만 감독,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선조'가 손을 많이 탄 캐릭터라 경우의 수가 별로 없었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주 고양한 왕으로서의 위험이 있는지, 뱀이 또아리 틀듯 마음속에 자리 잡아서 한 신 안에서 양쪽으로 파생될 수 있게 그런 캐릭터로 구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칫 잘못해 저울에 기울기가 조금만 기울어도 우스꽝스러울 수 있어서 그 경계를 잘 타야 한 캐릭터다"며 "다행인 건 감독님과 여지를 많이 열어주셔서 풍성하게 살을 입힐 수 있었다. 그렇게 연기에 임했다. 그렇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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