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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이슈 국방과 무기

한·미 해군, 2~3일 포항 동쪽 바다서 연합 해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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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미 해군이 지난 2일 포항 동쪽 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쪽부터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 한국 해군 구축함 양만춘함.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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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미국 해군과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북 포항 동쪽 해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 해군은 해상 기동, 상륙기동부대 호송, 방공전, 공기부양정 예인 같은 훈련을 하며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3일 해군이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의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양만춘함, 미국의 강습상륙함 복서함 등 함정 4척이 참가했다. 복서함은 미 해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으로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항공기를 40대가량 탑재할 수 있어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린다. 지난 8월 열린 한·미 해군·해병대의 연합 쌍룡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다.



강습상륙함은 상륙작전을 펼치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싣고 다니는 대형수송함 기능, 상륙기동부대의 상륙작전을 지휘하는 지휘함 기능을 한다. 비행갑판을 갖춰 겉모습이 항공모함과 비슷하다. 항공모함은 각종 항공기를 싣고 기동하는 게 임무다.



해군은 “이번 연합훈련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양국 해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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