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파경’ 박지윤, 최동석 상간男 소송에 “비열하고 치떨려”…의혹 전면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방송인 박지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 최동석의 상간남 소송에 대해 “정말 비열한 짓”이라며 반박했다.

박지윤은 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후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꾹 참고 있었는데 더이상 참아서는 안 될 것 같다”며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상간남 의혹을 부인했다.

헤럴드경제

박지윤과 최동석.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혼 소식을 알린 박지윤 부부는 최근 양측 모두 쌍방으로 상간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지난 2일 한경닷컴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엄마고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뤄왔던 것”이라며 “자세하게 언급하기 어렵지만 결혼 생활 중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은 “제가 오랜 남사친인 B씨와 미국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며 “그 친구와 저는 그런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최동석)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내가 가루가 되고, 불륜녀가 되고, 상간녀가 되도 입을 닫고 있는 게 아이들을 위해서 맞을까, 아니면 불명예스러운 엄마로 남는 것보다 한마디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다가 어렵게 용기를 냈다”며 “진흙탕 싸움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고, 흠집내기 소송이나 언론플레이를 한 적도 없다. 이 한 마디를 참고 참다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아갈 앞날을 위해서라도 부도덕한 엄마는 되고 싶지 않고 제가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ace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