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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자꾸 눈길이 가네…'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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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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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해당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크게 반응하는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뇌과학자들과 함께 이 작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유독 이 작품에게서만 작품 감상자가 '지속적인 주의 루프'라고 불리는 특별한 신경 현상에 빠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다른 작품보다 10배나 더 많은 감정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다른 그림들에 비해 가장 시선을 끄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보면서 먼저 소녀의 눈을 보고, 그다음 입, 그리고 진주 귀걸이로 시선을 옮기는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반복적인 시선 이동이 사람들을 이 작품에 빠져들게 만든다는 것.

마틴 고슬링크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관장은 페르메이르의 다른 작품들은 한곳에 집중하고 다른 부분은 모호한 반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눈, 입, 진주 등 여러 곳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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