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2장 연결된 수집·기념 목적 '연결은행권'
새로운 권종은 2011년 8월 이후 13년만에 처음
사전응찰(10~14일) 후 15일에 본경매 진행
연결형 5만원권 2면부. (사진= 한국은행) |
한은은 최초로 연결형 5만원권을 발행하면서 수요가 높은 앞쪽 기번호(화폐의 일련번호)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새로운 권종의 연결형은행권이 발행되는 것은 2011년 8월 연결형 1만원권이 발행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된 연결형 5만원권 중 일련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AA9000001A~AA9000100A)는 한은 화폐박물관에 전시된다. 경매 대상은 상단에 있는 화폐 기준으로 101번부터 1000번까지다. 하단 화폐는 상단 화폐의 일련번호에 1000을 더하면 된다. 예를 들어 상단 5만원권의 번호가 101번이면 하단 화폐는 1101번이다.
경매는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10~14일 사전응찰 기간에 최소금액 이상으로 경매가격을 적어 내면, 이 중 최고가를 각 세트별 경매 시작가격으로 정한다. 일련번호가 가장 빠른 10세트(101~110번)는 1세트씩, 나머지 번호(111~1000번)는 2세트씩 총 455세트를 경매에 부친다.
경매 최소 가격은 액면금액과 부대비용을 포함해 1세트 단위(액면금액 10만원)는 11만3700원, 2세트 단위(액면금액 20만원)는 22만7400원이다.
본 경매는 이달 15일 오전 10시(AA9000501A~AA9001000A)와 오후 2시(AA9000101A~AA9000500A)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유찰분 발생 시 다음달 12일 2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유찰분과 경매 대상 기번호 외의 연결형 5만원권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 예약을 하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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