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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다툼 극복 어려웠다"…'파경' 황재균·지연 심경고백, 각자 일정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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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인정 후에도 일정 소화

프로야구 KT위즈 소속 내야수 황재균(37)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1)이 2년만에 파경을 맞은 심경을 밝힌 두 사람 모두 예정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아시아경제

사진출처=지연 인스타그램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황재균은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이혼을 알린 이후에도 예정된 일정을 이어간다. 6일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난다. 티아라는 지난 2021년 완전체 앨범 '리:티아라'(Re:T-ARA)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올해 15주년을 기념하며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이에 따라 지연을 비롯해 마지막 활동을 함께했던 함은정, 효민, 큐리 등 4인조 티아라로서 팬들을 찾아간다.

황재균 또한 KT위즈 소속 내야수로서 활약 중이다. 이혼을 공식화한 5일엔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임했다. 이날 KT위즈가 LG트윈스를 3-2로 꺾으며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KT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두사람은 2022년 2월 10일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12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여러 차례 이혼설에 휩싸일 때마다 부인해 왔으나, 결국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혼 발표 이후 지연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황재균과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지연은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황재균과의 영상도 모두 삭제했다. 최근 올린 영상에는 티아라 15주년 팬미팅과 제주도 여행 영상만 남겨져 있다. 황재균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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