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는 인정 안하는데…아소 前총리 "대만은 국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 중진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8일 도쿄에서 열린 대만 건국기념일(쌍십절) 관련 행사에서 "대만은 가까운 국가"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전 총리는 이같이 언급하고 일본과 대만이 외교 관계는 없지만 우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는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이 반발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소 전 총리는 이전에도 대만 문제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싱크탱크인 '대통령제와 의회 연구소'(CSPC)가 주최한 모임에서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통일하는 것은 국제질서를 혼란스럽게 할 뿐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대만을 방문해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대만, 미국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가 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지역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