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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해리스-트럼프 누가 이길까? 챗지피티도 “예측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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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워싱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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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초박빙의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챗지피티’(GPT)에게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운데 누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는지 물었다. 챗지피티는 “매우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뉴스위크는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와 다른 여론조사를 참고해 7대 경합주별 대선 승리 후보도 예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챗지피티는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 등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 3개 주와 네바다(6명)를 포함한 4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하다고 대답했다.



노스캐롤라이나(16명), 애리조나(11명)에서는 트럼프의 우위를 점쳤고, 조지아(16명)의 경우 불투명하다고 대답했다. 뉴스위크는 이에 “챗지피티의 응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간 앞선 조지아를 제외하고 최근 여론조사의 경합주 추세와 일치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두 후보의 강점과 약점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챗지피티는 해리스 부통령의 핵심 강점으로 ‘다양한 매력', ‘리더십 경험', ‘진보적 이슈에 대한 집중', ‘선거운동 기술'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녀는 특정 인구집단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민주당 전체, 특히 그녀의 진보적 성향을 경계하는 중도층 및 고령층 유권자들에게 폭넓은 호소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지 기반', ‘포퓰리스트 메시지', ‘선거운동에 정통함', ‘경제에 대한 업적' 등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지만, “공화당원을 포함한 일부 유권자는 그의 혼란스러운 통치 스타일과 끊임없는 미디어 드라마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해리스에게 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후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준다”고 평가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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