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라온시큐어가 옴니커넥트와 함께 시선 추적 기반 AI 심리검사를 통해 분석한 MBTI 등 다양한 심리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디지털 ID로 발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시선추적 및 AI 심리측정 서비스 기업 옴니커넥트(대표 양영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선 추적 기반 심리 측정 결과를 ‘옴니원 디지털 ID’로 발급하여 취업 관련 서비스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라온시큐어가 옴니커넥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심리측정 결과를 디지털 ID로 발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좌: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 우: 양영준 옴니커넥트 대표, 출처=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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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지필 심리 검사보다 빠르고 왜곡 없는 심리 측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를 디지털 ID를 통해 발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은 지원자의 직업 흥미 및 직무 적합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어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단체들이 디지털 ID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옴니커넥트의 ‘마인드게이즈’는 시선의 움직임을 AI로 분석해 응답 왜곡 없이 검사자의 성격, 정서, 주의 집중도 등을 측정하는 서비스로, 16가지 성격유형(MBTI), 빅5 성격특성, 직업흥미 유형, 직무적합도 검사 등 인재 채용에 특화된 다양한 심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양사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마인드게이즈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위·변조 방지에 강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기존 지필 검사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심리 측정 서비스인 마인드게이즈의 연동이 심리 평가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통해 선보일 인증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인증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