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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경찰, ‘팬 폭행 방관’ 가수 제시 소환 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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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가수 제시.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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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팬이 폭행당하는 걸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 조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를 포함해 현장에 있던 이들의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신을 제시의 팬이라 밝힌 A씨가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 거리에서 마주친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남성과 현장에 있던 제시, 제시의 지인 여성, 프로듀서 코알라까지 4명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가해 남성은 프로듀서 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지난 11일 프로듀서 코알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제시는 나흘 전 세간에 사건이 알려지자 SNS에 글을 올려 “경위를 불문하고 내 팬이 불의의 피해를 입은 걸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가해자를 두고는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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