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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ESG경영 실천하는 농진원, 전자폐기물 재활용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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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심 기자]
국제뉴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경(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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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5일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업무로는 기업체 등에서 배출하는 전기·전자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하여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진원은 사무실 내 또는 임직원 소유의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기로 했다. 또한 농진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한 폐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구리 등의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진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 원장은 "이번 협약이 농업 분야의 전자 폐기물 처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의 확산으로 증가하는 농업 분야 전자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와 재활용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환경 책임 강화와 순환경제 촉진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향후 다른 공공기관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농진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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