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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한국인도 ‘이 맛’을 알 때가 됐다…‘원초적 본능’에 탈때마다 도파민 폭발 [카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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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모든 모터사이클은 네이키드
한국 온 GB350C, 원초적 본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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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혼다 GB350C [사진출처=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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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자인과 가슴 뛰는 사운드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네이키드’(Naked) 모터사이클이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혼다코리아는 16일 혼다 모빌리티카페 더고(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서 ‘GB350C’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혼다 GB350C는 혼다코리아가 국내 처음 선보이는 ‘네이키드’ GB시리즈 모터사이클이다.

‘가리는 게 없는’, ‘벌거벗은’, ‘원초적인’이라는 네이키드 뜻처럼 카울(앞 껍데기)이 없었던 원조 모터사이클 형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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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혼다 GB350C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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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시리즈는 혼다 CB시리즈를 계승했다. 1960년대 첫선을 보인 CB시리즈는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네이키드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 된 CB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야마하, 가와사키, 스즈키 등 일본 모터사이클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혼다코리아는 편안하면서도 멋진 클래식 모터사이클을 찾는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델인 GB350C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GB350C는 GB시리즈 중 가장 클래식한 모델이다. ‘기분 좋은 고동감을 경험하라’(Feel a Good Beat)를 슬로건 아래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개발됐다.

디자인은 복고풍이다. 안정감을 주는 수평적인 프로포션과 클래식한 라인이 돋보이는 연료 탱크, 브라운 시트, 크롬링이 추가된 원형 헤드라이트 등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 ‘이(耳)맛’에 살맛 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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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블루로 클래식 감성을 강화한 혼다 GB350C [사진출처=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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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톤 스타일 머플러는 GB만의 엔진 고동감과 묵직한 사운드로 귀르가즘(귀+오르가즘)을 자극한다.

파워 유닛은 348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21.1ps/5500rpm, 최대토크 3.0kg.m/30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대비 우수한 동력 성능과 가속감으로 저속에서 강력한 토크와 경쾌한 주행 질감을 구현했다.

장거리 주행에서는 단기통만의 엔진 사운드를 느끼며 기분 좋은 승차감과 투어링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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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미즈노 상무 [사진제공=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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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350C는 베테랑 라이더는 물론 입문 라이더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더 중심의 설계를 도입했다.

낮은 무게 중심과 여유로운 시트 포지션, 낮은 시트고(800mm)를 통해 쉽고 안정적인 차체 컨트롤이 가능하다.

어시스트 앤 슬리퍼 클러치와 온·오프 가능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2채널 ABS와 비상 정지 신호(ESS; Emergency Stop Signal) 기능도 탑재했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적용하고, 시인성이 뛰어난 아날로그 속도계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조합의 콤팩트한 미터를 탑재했다.

발뒤꿈치만으로도 시프트 업이 가능한 시소 타입의 시프트 체인지 방식으로 신발 오염이나 손상 걱정 없이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다.

나만의 GB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GB350C에 장착 가능한 엔진가드, 안개등, 리어 캐리어, 열선 그립, 백레스트, 너클가드, 롱바이저, 와이드 스텝 등 총 10종의 순정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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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욕구를 자극하는 GB350C [사진출처=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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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되는 GB350C는 일본에서 생산된다. 색상은 푸코 블루와 건메탈 블랙 메탈릭 2종류다. 가격은 648만원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GB350C는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에 대한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라이더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이자 가슴 뛰는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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