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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어떻게 참았냐","막말 충격"…녹취록 나오자 박지윤·최동석 여론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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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충격적이네"

마지막 부부싸움 녹취록 공개 뒤 여론 기울어

박지윤은 응원…최동석엔 질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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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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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 상간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이 지난해 10월13일 1시간가량 통화한 내용 전문과 카카오톡 대화 등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부부간의 사적 대화 등으로 미뤄볼 때 이혼 사유가 상간이 아니며 '폭언, 폭력,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등 육체적, 정신적 갈등이 총망라돼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의 휴대폰에서 카톡, 인스타그램 DM 등 대화 내역을 뒤졌다. 이후 최동석은 이를 트집 잡으며 '정신적 바람을 피우고 있다'며 박지윤을 몰아세웠다. 또 제주에서 박지윤이 생활비, 자녀 학비, 차량 리스비, 각종 세금까지 책임졌던 상황까지 공개되면서 여론은 한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녹취록 공개 이후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맑은 하늘, 꽃과 함께 자녀와 손 하트를 만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녹취록 보고 중립기어 풀었다"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나요" "응원합니다" "아이들이 엄마랑 사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박지윤 너무 불쌍하다" "오해해서 죄송하다" 등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같은 시각 최동석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막말이 너무 심하더라. 충격적이다" "방송에선 개인 사정 말할 수 없다더니 실망" "진짜 찌질해서 못 봐주겠네" "자식들이 더 상처받았을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동석이 자신을 향한 비난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며 "댓글 왜 삭제하세요" "제 댓글도 삭제하시나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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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왼쪽)과 최동석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각각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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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30기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으며 최근 두 사람은 맞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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