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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시진핑, 김정은에 답전…"세계 평화위해 공헌할 용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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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환담하는 북중 정상 부부
(서울=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둘째날인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금수산영빈관 내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 앉아 환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 장면. 2019.6.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5주년 국경절(건국기념일)을 축하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에서 "총비서(김정은)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 협조 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인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축전 발송에 사의를 표하고 "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으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제적 조선 인민이 총비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 노동당의 영도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을 추동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답전은 지난해 국경절 답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유사한 내용이나 '친선적 린방(이웃나라)'의 표현이 사라졌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양국 주요 기념일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축전을 주고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중국 국경절을 기념해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고 북중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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