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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상영 첫 주말 흥행 정상 차지한 '보통의 가족', 기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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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에선 '베놈: 라스트 댄스'에 크게 뒤져 1위 수성 불투명

아시아투데이

장동건(맨 오른쪽부터)·김희애·설경구·김수현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베테랑2'의 장기 독주를 저지하고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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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영화 '보통의 가족'이 '베테랑2'의 장기 독주를 저지하고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지난 18~20일 20만6899명을 불러모아 주말 관객수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28만9746명으로 늘렸다.

2위부터 4위까지는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5주 연속 달렸던 '베테랑2'는 같은 기간 동안 7만5402명을 동원해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섰고, 누적 관객수 744만1588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와 4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과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각각 7만4611명과 7만3242명이 관람했다.

이밖에 '보통의 가족'과 같은 날 공개된 정우·김대명 주연의 범죄 드라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4만6917명에 그쳐 5위로 출발했다.

우리에게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으로 익숙한 허진호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은 '보통의 가족'은 자녀들의 범죄 은폐 여부로 갈등을 빚는 두 형제 부부를 통해 상류층의 위선을 꼬집는 심리극이다. 형제로 출연한 설경구와 장동건, 이들의 아내로 각각 힘을 보탠 김희애과 김수현의 연기 화음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21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가 39.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보통의 가족'은 '아마존 활명수'(16.9%)에 이어 5.8%로 3위에 머물고 있어 개봉 첫 주말의 흥행세가 계속될지는 다소 불투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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