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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한동훈, 尹 회동 후 오전 일정 취소…"숙고 위해 산에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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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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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다음날인 22일 오전 공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6시52분 언론공지를 통해 한 대표의 일정 취소 사실을 알렸다.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박수영 의원실·연금개혁청년행동이 주최하는 ‘MZ세대가 생각하는 국가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뉴시스는 한 대표 측 관계자를 인용, “(한 대표의) 오전 일정은 없다. 옛날식으로 표현하면 숙고를 위해 산에 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한 대표의 이날 오후 일정은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인천 강화군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강화 풍물시장을 방문, 박용철 강화군수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당선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거에서 낙선한 전남 곡성군을 먼저 방문했다. 한 대표는 23일엔 국민의힘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부산 금정구를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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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며 차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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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1시간 20분 면담 후 곧장 귀가했다.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가 직접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한 대표는 이날 박정하 비서실장에게 브리핑을 지시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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