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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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다음날인 22일 오전 공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6시52분 언론공지를 통해 한 대표의 일정 취소 사실을 알렸다.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박수영 의원실·연금개혁청년행동이 주최하는 ‘MZ세대가 생각하는 국가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뉴시스는 한 대표 측 관계자를 인용, “(한 대표의) 오전 일정은 없다. 옛날식으로 표현하면 숙고를 위해 산에 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인천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박용철 강화군수와 함께 당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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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일정은 소화했다. 이날 오후 3시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용철 강화군수와 함께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했다. 한 대표는 23일엔 국민의힘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부산 금정구를 찾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그는 일정은 취소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한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결정에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며 차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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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1시간 20분 면담 후 곧장 귀가했다.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가 직접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한 대표는 이날 박정하 비서실장에게 브리핑을 지시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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