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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어디서 본 거 같더라니"… '그랜저·싼타페 짬뽕' 중국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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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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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자동차 브랜드가 내놓은 신형 SUV(스포츠실용차)가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다수 모델을 섞어 놓은 듯 외관 때문이다.

최근 중국 자동차 브랜드 '수이스트'(Soueast)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4년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수이스트는 플래그십 모델인 스마트 프리미엄 D-세그먼트 SUV S07, S09 등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차량은 5인승, 7인승 선택 지원과 넓고 쾌적한 공간, 퀄컴 스냅드래곤 칩으로 구동되는 스마트 콕핏 등이 특징이다. 또 6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 제어 시스템이 포함돼 있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ACC(적응형순항제어장치), AEB(자동긴급제동) 등 16가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도 빠지지 않았다.

차량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지능형 기술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만큼 호평이 주를 이뤘지만 썩 반갑지만은 않다. 차량 외관이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싼타페를 쏙 빼닮아서다. 특히 차량 전면부만 보면 그랜저가 SUV로 새롭게 출시된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전면 헤드라이트 부분은 4세대 싼타페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수이스트는 1995년도 설립된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과거에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를 생산했던 이력이 있는 회사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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