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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한동훈 물리고 추경호 부른 윤 대통령…친한계 "갈라치기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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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화살은 대통령에게 갈 것"



한동훈 대표 면담 뒤 추경호 불러낸 윤 대통령

친한계 "전형적인 갈라치기...자폭하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은 어젯밤 6시15분에 끝났습니다.

이후엔 윤 대통령이 미리 잡은 다른 만찬이 있었습니다.

여당의원과 식사 자리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래 여의도에 있었지만 연락을 받고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만찬이 아니고 만찬은 저는 국회의원들과 여의도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잠시 연락이 있어서 함께, 여러 분들하고 잇는 자리에 제가 잠시 갔던 것이고 그런 경우는 통상 있는 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누가 연락했는지, 직전에 있었던 한 대표와 면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와 윤 대통령 면담에서 거론됐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추 대표는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검법 관련해선 늘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은 정말 반헌법적 내용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 부분 대해선 대부분 의원님들이 같은 생각 갖고 있기 때문에 특검법이 만약 구체적으로 추진된다면 의원들과 힘을 모아서 그런 반헌법적인 특검법 반드시 막아내겠다

면담 직후 윤 대통령과 추 원내대표의 별도 회동이 알려지자 친한계는 반발했습니다.

한 친한계 관계자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며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특검법 표결 때 이탈표가 4표 나왔다"며 "이번에 또다시 표결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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