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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서울 강북구, 하니 패러디 영상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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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패러디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죠.

서울 강북구 역시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흘 만에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했습니다.

해당 영상엔 하니와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등장하는데요.

'대회가 어디에서 열리는지 아시냐'는 질문을 받자 더듬거리며 "강남구 한마음 체육대회?"라고 말했고요.

또 다른 등장인물은 "하니처럼 이해 못 했다고 한번 해봐라. 그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외국인이라 우리말이 서툰 하니를 조롱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고요.

결국 강북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초 제작 의도와 달리 외국인 차별 소재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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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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