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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부장검사 3명·평검사 4명 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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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의 잇단 이탈로 검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 등 검사 7명을 충원하기 위한 임용공고를 냈다.

공수처법상 공수처 검사 정원은 총 25명인데, 최근 수사4부 소속 윤상혁 검사가 의원면직 처리되면서 현재 공수처 검사는 18명이다. 게다가 곧 임기가 만료되거나 의원면직이 예정된 검사들이 더 있고, 연임안이 의결된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 수사3부 송영선·최문정 검사 등 4명에 대해서는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연임 재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는 27일 자정까지 윤 대통령이 연임안을 재가하지 않으면 검사 4명 모두 임기가 만료된다.

아시아경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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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이며 3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정년은 63세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개별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진행한다.

응시자는 공개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자여야 한다. 군검찰을 포함한 수사기관에서 근무하며 3년 이상 실수사경력이 있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평검사의 경우 변호사시험 6회 합격자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서류전형(11월)과 면접시험(12월)을 치른 뒤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공수처는 평검사 면접시험의 경우 집단면접시간 확대 및 수사 관련 서류 작성 실습을 추가해 우수 인재 변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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