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기자]

'2024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 구례군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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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지리산 피아골에서 오는 26일 '제48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연곡사 대형주차장 대신 직전마을부터 삼홍소 일원까지를 주 행사장으로 마련해 관광객이 붉게 물든 단풍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는 오전 10시 표고막터에서 산신에게 군민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로 시작된다. 사전 공연으로는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열린다.

산아래첫집 앞에서는 '삼홍소 단풍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100명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걷기 행사를 마친 참가자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단풍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수상작 및 우수작에는 24K 단풍 미니 골드바와 구례군 특산품이 주어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숨겨진 보물 종이를 찾는 '단풍 보물찾기'도 함께 진행된다.

주차장 위치는 직전마을 식당가, 연곡사 경내, 국립공원 연곡분소 유료주차장, 단풍공원, 연곡분교, 대형버스 유료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단풍공원~천왕봉산장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2대 운행 예정이다.

한편 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설악산 22일, 치악산 24일, 지리산 25일, 북한산 28일, 내장산 11월 5일, 한라산은 6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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