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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이 응원하겠습니다. 한동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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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 아침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응원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악연'입니다.
2019년 조 대표 일가 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게 바로 당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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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지난 4월)
조국은 어떻습니까. 조국이 누명 썼습니까. 조국은 죄를 지었습니다. 웅동학원, 장학금, 미공개 정보 이용, 다 환원한다고 했지 않았습니까. 조국 씨가 거기 답을 합니까. 남이 한 얘기입니까. 자기가 한 얘기 아니에요. 위선을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만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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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동훈 대표를 조국 대표가 응원하는 이유.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는 하는 듯한 한 대표의 행보에 힘을 실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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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산 회동 이후 한 대표가 모욕을 느끼고 뭔가 결심을 한 듯합니다. 이번이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입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에 기여한 죗값을 조금이나마 씻을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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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결별하고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요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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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대표는 어느 편에 설지 택하십시오. 형과 형수냐, 아니면 국민이냐. 국민의 편에 서겠다면 윤·김 부부와 단호히 결별하십시오.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은 보수의 수치입니다. 부디 좋은 선택을 하기를 조국혁신당이 응원하겠습니다. 한동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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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집권 여당 대표도 국정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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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국정 모든 면에서 선을 넘는 책임은 대통령 부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당, 특히 한동훈 대표에게도 있습니다. 한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할 말을 할 것처럼 큰소리치다가 윤 대통령 기세에 눌러 항상 흐지부지했습니다. 늘 용두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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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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