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북도당 지난 23일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대행진단' 결성 및 국민투표 진행
진보당 경북도당이 경산시청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보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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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있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이슈가 정국을 집어삼킨 가운데 진보당 경북도당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목표로 국민투표를 추진한다.
진보당 경북도당은 지난 23일 경산시청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경북도당과 경산시위원회를 비롯해 서비스연맹대경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 경산장애인자립센터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반 동안 이뤄진 검찰독재로 민주주의는 퇴보했고, 미국과 일본에 대한 사대굴욕 외교로 국가 경제와 한반도 평화는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을 비롯한 각종 거부권 행사로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불신을 높이고 있다며 이대로 두면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경북도당이 경산시청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 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진보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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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묻는 국민투표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은 경산을 시작으로 포항과 경주 등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 목소리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진보당은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윤석열 퇴진 대행진단'을 결성해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광장으로 결집하는 힘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12월 7일 전국 민중대회 전까지 이뤄진다.
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퇴진 없이는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 외교, 국민 안전 등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다. 정권 퇴진을 묻는 국민투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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