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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국방과 무기

    윤대통령 "북한군 활동 따라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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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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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한국의 무기와 병력을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폴란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인도적 측면에서 해왔다"며 "그러나 러·북 협력을 기해서 북한이 특수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한다면 저희가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놓고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원칙으로서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언론 발표문에서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두다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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