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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대한항공 티켓값 오른다?…尹도 경고한 '조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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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더컴퍼니(The Company)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합병과 관련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항공사 간 합병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또 합병 효과는 있을지 아무도 쉽게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산업적인 측면이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바라볼까요? 내가 여행하려고 하는 도시의 항공권이 오를지 또 그동안 쌓은 마일리지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더중플 시리즈인 더컴퍼니(The Company)에서 100%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가장 정확한 정보를 독자들께 알려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조양호 선대회장이 살아 있었다면, 이번 인수합병을 어떻게 판단했을까. 지금도 항공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조원태 회장의 주도로 2020년 11월 16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기대보단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국내에선 처음 진행되는 항공사 간 인수합병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11월 유럽 경쟁당국이 합병을 최종 승인하면 사실상 합병 절차는 마무리 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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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우려는 두 회사가 합병했을 때 과연 합병 효과가 있을지 여부다. 내부에선 고용 안정성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컸다. 4년 여 간의 긴 합병 절차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건부 승인을 했던 유럽경쟁당국(EC)이 다음달 초 대한항공의 조건 이행을 확인후 최종 승인하면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된다. 조원태 회장의 합병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제 지켜볼 차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소식이 들릴때마다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바로 장거리 노선 독과점으로 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코로나 19 이후 국제선 항공권 값이 크게 오른 이후, 미주 노선 왕복 항공권 값은 2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합병 이후 대한항공이 독점하게 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쉽지 않다. 대한항공은 먼저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집중 감시를 받게 된다. 합병 승인 조건으로 운임인상제한을 내걸었다. 또 마음대로 좌석 공급도 줄일 수 없다. 외항사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점도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엔 중동 항공사를 중심으로 할인 항공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두번째로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그동안 쌓은 항공마일리지다. 시장에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보다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다. 이런 이유로 대한항공도 양사 마일리지를 1대1 비율로 통합하기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카드 실적 등으로 쌓은 마일리지냐, 아니면 항공 여행으로 쌓은 마일리지이냐의 차이다. 카드 실적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현실적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1대1 비율로 인정 받기 어려운 반면, 항공 여행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추후 마일리지 통합 과정에서 1대1 비율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대한항공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더중플-더컴퍼니(The Company)

①아시아나 합병, 승자의 저주? 조원태에겐 ‘믿는 구석’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후 과연 우리 항공 산업은 어떻게 바뀔까? 내 항공권 값은 오를까? 내 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113

②한화 김동관 vs HD현대 정기선…K조선 장남들 ‘8조 군함대전’

한 때는 절친이었던 3세들이 세계 군함 시장을 놓고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9377

③전기차 잿더미 속 길 뚫는다…토요타 제국의 ‘엔진 승부수’

한 때는 전기차 지각생으로 놀림 받던 토요타.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다르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강국 토요타는 웃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546

④대한항공보다 이코노미 넓다…유럽·미국까지 뜬 한국 LCC

들어는 봤나? 한국형 LCC. 우리나라 LCC는 물이랑 음료수도 준다. 그리고 친절한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999

박영우 기자 novemb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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