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기자]

삼성 원태인, 기아 네일 (사진=삼성라이온즈,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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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의 호투와 타자들의 4홈런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3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기아는 4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 구장인 광주에서 우승한다는 목표다.

26일 진행되는 4차전에서 삼성은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기아는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원태인은 지난 KS 1차전에서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되기 전까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거두며 기아의 타선을 완벽히 막아냈다.

네일 또한 KS 1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4차전 생중계 방송 채널은 SBS다.

한편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이며, 26일 4차전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이후 장소를 옮겨 28~30일에는 광주에서 5~7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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