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다론 아제모을루·제임스 A. 로빈슨의 책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시공사)가 교보문고 10월 3주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의 ‘권력과 진보’(생각의힘)가 2위에, 아제모을루·로빈슨의 다른 책 ‘좁은 회랑’(시공사)이 7위에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4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책 판매량이 급등했다.
2012년 발간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사회 양극화, 청년 실업 등 국가의 문제는 ‘제도’에 의해 성패가 결정된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남북한 분단 상황을 예로 들며, 달라진 제도에 의해 부국과 빈국이 나뉜다고 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책 판매량은 열흘(14~23)간 노벨경제학상 수상 전 대비 59.8배가 상승했다. 구매자는 40대(25.3%)와 30대(24.1%)가 많았고. 구매자 성비는 남성(70.2%)이 여성(29.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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