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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성남시의회 A 의원, 자녀 학폭 연루로 사퇴 촉구 근조화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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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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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자녀가 학교폭력에 연루된 경기 성남시의회 A 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가 지역 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28일 성남시청 앞에서는 A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되었다. 화환에는 "인성도 자질도 부족한 시의원은 사퇴하라" 등의 강력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번 사태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 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C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등의 징계가 내려졌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처벌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23일에는 A 의원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후문에 근조화환이 설치된 바 있고 이날 시청 앞에서 열린 시위는 두 번째로,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A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제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A 의원은 논란이 일어난 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인 상태다.

이에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은 "A 의원의 사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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