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 폴 발레리 명언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 시인·비평가·사상가. 23세부터 죽을 때까지 새벽에 일어나 자신을 위해 그가 습관적으로 쓴 ‘잡기장(雜記帳)’ 270책은 3만 페이지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작품이어서 지금도 그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세기 최대 산문가의 하나로 꼽히는 그의 대표작은 ‘영혼과 무용’ ‘나무에 관한 대화’.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1~1945.
☆ 고사성어 / 차호위호(借虎威狐)
‘호랑이의 위엄을 빈 여우’라는 말. 남의 권세에 의지해 부리는 위세를 뜻한다.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 선왕편(宣王篇)에 나온다. 선왕이 세력가인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한다는 데 대해 신하들에게 묻자 그가 등용한 위(魏)나라 강을(江乙)이 한 말. “호랑이한테 잡힌 여우가 ‘천제(天帝)께서 나를 모든 짐승의 어른으로 삼았기에 나를 먹으면 안 된다. 앞장서서 걸어갈 테니 당신은 내 뒤를 따라와 나를 보고 도망치지 않는 짐승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짐승들은 여우와 호랑이를 보자 모두 도망쳤습니다. 임금님의 백만 군대를 소해휼 혼자 맡고 있어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임금님의 군대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 시사상식 /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주식시장에서 과거 거래액. 매매대금, 주가 등 평균적 수치에서 현상을 포착해 장래를 예측하는 지표다. 과거 100일간의 주가 종가를 합계해 100으로 나눈 것을 그래프로 이어서 이동평균선을 만들고, 이것과 매일의 주가와의 괴리 상태를 비교한다. 매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얼마나 위쪽으로 멀어지면 그 주가를 팔 신호인지, 반대로 이동평균선보다 어느 정도 아래로 떨어져서 움직이고 있으면 살 신호라는 경우로 해석한다.
☆ 고운 우리말 / 헙헙하다
활발하고 융통성이 있으며 대범하다.
☆ 유머 / 생각 없는 청년
역 대합실에 들어선 노인이 청년이 앉은 옆자리가 빈 걸 보고 “여기 앉아도 되겠느냐?”고 묻자 그는 “사람 있습니다”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
마침 예쁜 아가씨가 다가오자 청년은 일어서서 “아가씨 여기 앉으세요”라고 했다. 부아가 난 노인이 “조금 전엔 ‘사람이 있다’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따져 묻자 청년은 “이 아가씨죠. 이 아가씨는 내 동생입니다”라고 둘러댔다.
노인이 꾸짖은 말.
“이 아이는 내 딸이야. 내가 언제 너 같은 아들 녀석을 낳았더냐?”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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