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여론조사서는 3%p 우세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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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보다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25~27일(현지시간) 등록 유권자 975명 등 총 1150명의 성인을 상대로 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1%포인트(p) 앞서고 있다. 오차범위는 ±3%p다.
앞서 같은 기관이 지난 16~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p 앞섰으나, 그 격차가 좁혀진 셈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일자리, 이민 문제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강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두 후보 중 '경제, 실업, 일자리에 대해 더 나은 접근 방식을 가진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 해리스 부통령을 택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8%, 해리스 부통령을 택한 응답자는 33%로 집계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정치적 극단주의 문제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나, 이전보다 그 격차는 줄어들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정치적 극단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데 더 나은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0%, 트럼프를 택한 응답자는 38%로 나타났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해당 질문에서 7%p 앞섰다.
로이터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해리스가 트럼프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러한 우위가 11월5일(선거 당일)까지 유지된다 하더라도 선거에서 이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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