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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우크라이나군, 쿠르스크 북한군 진지에 수차례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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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보도…"쿠르스크 러시아군, 절반 이상이 신병"

"북한군 파병으로 쿠르스크 군 규모 25% 늘어"

뉴스1

지난 8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말라야 로크냐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투를 치르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이 제공한 영상 캡처. 2024.08.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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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을 수 있는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진지에 여러 차례 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육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 포병이 북한군이 주둔할 수도 있는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점령군 진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추정에 따르면 러시아는 쿠르스크 방어를 위해 4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보내지면서 이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 규모는 25% 늘어나게 됐고, 북한군이 병력을 보충하며 러시아군이 다른 전선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엘 파이스는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제95공습여단 소식통은 엘 파이스에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군인 중 절반은 신병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북한군으로 병력 증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조만간 전장에 투입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CNN은 서방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에 있으며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친 북한군이 전선으로 이동함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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