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피해 아동 못 봤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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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에서 A(8)양이 5t 생활폐기물 운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양은 현장에서 숨졌다.
재활용 수거업체 소속 운전자 B(49)씨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아파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A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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