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분당서울대병원-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성차의학 발전 위한 MOU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차의학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성차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성차의학 연구 △국제 협력에 관한 정보교류 △특별전시회, 강연, 회의, 심포지엄 등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성차의학의 발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전자신문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왼쪽),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 성차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차의학은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에 있어 생물학적 성별(sex)이나 젠더(gender)에 따른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다. 오랫동안 의학계에서 간과된 성별 차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편향성 없는 방향으로 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일환으로 오는 11월 29일에는 양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신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차를 연구하는 국내 연구진과 독일 샤리테 대학교,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 등 유수의 해외 연구진들이 연자로 나서 학술 교류 장을 마련한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은 “성차의학은 남녀 모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는 '맞춤의학',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깊이 연구돼야 할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성차의학이 국내에서도 의학 연구의 큰 줄기를 이루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