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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구리시,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력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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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희 구리시 경제재정국장이 31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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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가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김진희 시 경제재정국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시 전역 상권 분석 착수 △창업혁신공간 조성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대 △고액·상습 체납자 중점 체납처분 실시 △2024년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평가 시행 등이 담겼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연말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1단계 상권 분석을 시행한다. 이번 분석은 8호선 개통으로 변화된 상권 흐름을 반영해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종별 매출 분석 △소비 패턴 파악 △시간대별 및 지역별 상권 이용 현황 등 정보를 수집해 소상공인 마케팅 및 경영 전략 수립에 쓰이도록 한다.

창업혁신공간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이 공간은 예비 창업자부터 7년 이내 창업기업까지 성장 단계별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혁신 및 신산업 분야 기업 발굴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공간은 갈매동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4층에 연면적 4361㎡ 규모로 조성한다.

또한 11월30일까지 9주간 하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체납분인 1만2600건에 대해 이달 중순 고지서를 발송했으며, 다음 달에 5100건을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체납발생일이 1년 경과한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신규 고액 체납자 16명에 대해서는 2024년 11월20일까지 명단을 공개한다. 지방세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9명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및 출입국 사실 조사 후 2024년 12월20일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 일반관리업체, 중점관리업체 등급으로 차등 관리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전체 사업자 중 9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의 비율이 매우 높은 도시다"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핵심인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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