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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北 '최종완결판' ICBM '화성-19형' 공개…"핵무력 강화 고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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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투발수단 개발의 패권적 지위 차지했다"

美 본토 때리는 ICBM 체계 완성 주장…"국가 안전 수호 핵심주력수단"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31일 아침 공화국 전략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영구화하는데서 획기적 이정표를 세우는 중대한 시험을 현지에서 직접 지도하시었다"라며 전날 발사한 ICBM의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은 전날 발사한 ICBM의 이름이 '화성-19형'이며 북한의 개발한 ICBM의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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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전날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신형인 '화성-19형'이며 이 ICBM이 '최종완결판'이라고 밝혔다.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인 ICBM 체계를 완성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의 시험발사를 단행할데 대한 명령을 미사일 총국에 하달하고 10월 31일 아침 공화국 전략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영구화하는 데서 획기적 이정표를 세우는 중대한 시험을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5156초(1시간 25분)간 1001.2㎞를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 목표수역에 탄착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신형 ICBM '화성-19형'이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핵무력 건설 계획'에 따라 기존의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주장했다. 1만 5000㎞ 이상의 사거리를 안정적으로 비행해 미국을 공격할 때 사용할 ICBM을 완성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 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데서 제1의 핵심주력수단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할 것"이라며 실전배치 수순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이번 최신형 전략무기체계 시험에서는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기록을 경신하였으며였으며 세계 최강의 위력을 가진 공화국의 전략적 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없이 과시했다"라고 자평했다.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31일 아침 공화국 전략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영구화하는데서 획기적 이정표를 세우는 중대한 시험을 현지에서 직접 지도하시었다"라며 전날 발사한 ICBM의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은 전날 발사한 ICBM의 이름이 '화성-19형'이며 북한의 개발한 ICBM의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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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비서는 딸 주애를 발사 현장에 데리고 나와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휘했다. 그는 "신형 ICBM의 시험발사에서 확실한 성공을 이룩해 동종의 핵투발수단 개발과 제작에서 우리가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됐다"라고 만족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공화국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재삼 명백히 확언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울러 "적수들의 위험한 핵동맹 강화 책동과 각양각태의 모험주의적인 군사활동들은 우리의 핵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떤 위협이 국가의 안전영향권에 접근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공고한 평화"라며 "여기에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녕과 미래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또 "국가핵무력 강화 노선 관철에서 국방과학부문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강령적 과업들을 천명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의 이번 ICBM 발사는 지난해 12월 18일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10개월 만에 이뤄졌다. 올해 내내 이뤄진 핵능력 고도화와 북러 군사적 밀착 강화,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략적 판단이 들어간 도발로 보인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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