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인 CJ온스타일이 다음달부터 케이블TV 방송인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서 자사 채널의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1일 CJ온스타일은 공지사항을 통해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과 홈쇼핑 프로그램 송출 계약이 종료돼 CJ온스타일과 CJ온스타일 플러스 채널이 2024년 12월 1일 오전 12시부터 전 권역의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방송 송출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출 중단 사유로는 '홈쇼핑 송출공급계약 종료'를 들었다. 홈쇼핑 채널과 케이블TV 방송은 매년 송출공급계약을 맺는데, 올해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양측 간 입장 차가 지속되자 송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홈쇼핑 채널이 케이블TV 방송을 상대로 송출 중단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CJ온스타일이 LG헬로비전을 상대로 송출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도 KT스카이라이프에 송출 중단 공지를 낸 바 있다.
다만 이들 모두 공지를 낸 이후에도 양측 간 물밑 협상이 지속해서 이어지면서 실제 송출 중단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측은 송출 중단 시점으로 못박은 12월 1일까지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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