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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장윤정·장민호 부른 충남 예산 '사과축제' 전격 취소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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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취소된 예산황토사과축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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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서 오늘(1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던 '제21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주최측인 예산군과 능금농협이 사과 작황 부진과 가축질병인 럼피스킨의 인근지역 발생 등을 이유로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최측은 불과 사흘전에도 축제 홍보를 했지만 유례없는 사과 작황 불량으로 '사과축제'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피해 농가의 피폐해진 민심을 보듬고 럼피스킨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게 능금농협측의 설명이다. 행사 관계자는 "축제 개최를 바로 앞두고 취소 결정을 내리게 돼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재정비를 통해 내년에 다시 만나 뵙기를 희망하고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예산황토사과,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산 사과를 홍보하고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여기에 이날 축제 개막식에는 가수 장윤정, 폐막식에는 가수 장민호가 각각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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