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운영위는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뜨겁다 못해 폭발할 정도였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어제의 녹취는 별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누가 봐도 명백한 불법 공천 개입 사실이 드러난 내용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단정지으면 안 됩니다.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상식적으로 아무 문제될 게 없는 녹취 내용이라는 것을 분명히 대통령실이 확인해 드립니다.]

전화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온 전화이고 짧은 축하 전화를 나눈 게 전부라고도 했습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경선 룰 갖고 이런저런 간섭을 해서 '앞으로 나한테도 전화하지 말고 집사람한테도 전화하지 마!' 그러고 딱 끊은 거예요. 대통령은 매몰차게 명태균 씨를 끊었지만 가족인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그렇게 못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가족의 마음으로 좋게 얘기해서 끌고 가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방어 논리 속에 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부인에 대한 동행 명령장이 발부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회 운영위는 시작부터 충돌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증인 출석 문제가 있었고요. 동행 명령장 발부이 발부됐습니다. 어제 녹취록 공개도 논란이 됐습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이동학 의원님, 짜깁기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도 여당에서 나왔습니다.

Q 녹취록 공개' 파장…여당의 "짜깁기" 주장엔

Q 정진석 "경선 후 명태균 매몰차게 끊어" 주장엔

Q 대통령실 "덕담은 건넬 수 있는 것 아닌가" 해명…입장은

Q 정진석 "천하람도 홍매화 심었잖아" 비판했는데

오대영 앵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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