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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녹취제보 방대, 3분의 1도 못 들어" 파장 더 커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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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제보받은 녹취파일이 워낙 많아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봤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는데 어제(31일) 공개한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또 나온다거나 김건희 여사의 목소리가 나오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명태균 녹취파일이 훨씬 더 많다고 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명태균 씨가 자신의 어떤 역할을 매우 적극적으로 알렸던 분이에요.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녹음을 생활화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제보를 통해 입수한 녹취 파일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어떤 내용이 담겼고, 어떤 의미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이 많아 아직 다 보지 못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지금 여러 경로로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을 해서… 최근 며칠 사이에 새롭게 들어오고 있는 것들은 분석이 안 되고 있습니다. 3분의 1도 못 들어본 것 같아요, 아직.]

민주당은 보안 유지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동원해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 추가로 나온다거나, 공천 개입 의혹, 여론조사 비용 문제 등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드러난다면 파장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추가로 공개할 내용이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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