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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반값 행사에 '오픈런' 진풍경…11월 유통가 할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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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행사에 '오픈런' 진풍경…11월 유통가 할인대전

[앵커]

소비자들 사이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큰 요즘, 유통업계는 할인 행사로 들썩이고 있는데요.

11월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간 건데, 오픈도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김준하 기자가 행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직 마트가 개점하지 않은 이른 시각,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판매가 시작되자 모두가 상품 구매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고국남 / 서울 동대문구> "한우가 싸다고 해서 왔어요. 요즘 경기가 안 좋은데 이런 혜택을 베푸니까 좋다고 생각해요. 행사를 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한우와 해산물 등 각종 먹거리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소식에 행사장은 아침부터 소비자들로 붐볐습니다.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즉석 델리와 주류 등 행사 품목을 다양화한 한편 물량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고물가가 지속되며 할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실제로 행사 기간 매출은 매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미화 / 이마트 청계천점 신선팀장> "평소보다 파격적인 가격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2.5배 이상 물량을 충분히 준비해서…오픈 전부터 많은 대기 고객들이 100여 명 정도 서 계셨던 것 같아요."

11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초특가 할인전을 선보이자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는 오픈런까지 벌어진 겁니다.

신세계는 최대 규모, 최장기간 할인 행사에 돌입했고 롯데마트와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표 유통기업들이 할인 경쟁에 동참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달 9일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돼,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섭니다.

물가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움직임은 연말을 앞두고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동우]

#물가 #할인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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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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