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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40.91포인트(1.6%) 내린 2542.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150억 원, 66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 홀로 1조47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DS단석(46.21%)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미국 필립스 66 인터내셔널과 약 1조 원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 전처리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DS단석은 미국 필립스 66과 1조215억8069만 원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SAF) 목적의 전처리 제품 공급 등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95.4%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다.
동서는 한 주간 27.85%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코리아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지수'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식품기업은 단 5개로, 동서는 그중 하나가 됐다. 주력 상품인 '맥심'의 수출설이 전해지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모나리자의 주가는 주 초반 3150원으로 출발해 3900원에 마감했다. 별다른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이밖에 키다리다리스튜디오(21.24%), 하이트론(20.60%), 한국철강(18.05%), 신송홀딩스(17.81%), KISCO홀딩스(16.80%), 코스맥스(15.19%), 시프트업(14.83%)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이수페타시스(-20.09%)였다.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모멘텀을 잃으면서 재·부품·장비주 등을 비롯한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삼화전기(-16.39%)가 2위를 차지했다. 삼화전기는 전해콘덴서 단일품목생산 기업으로 AI(인공지능) 수혜주라는 이유로 앞서 각광 받았다. 미국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으로 'AI 거품론'이 해소되면서 큰 폭 올랐던 주가의 차익실현 매물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디아이 주가는 한 주간 16.01% 내린 1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이수페타시스와 마찬가지로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충격에 국내 반도체주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급락하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28일까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역대 최장 순매도 행진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종근당바이오(-14.79%), 콘텐트리중앙(-14.31%), 갤럭시아에스엠(-13.71%), 에이피알(-13.13%), SK스퀘어(-12.15%), HD현대중공업(-1.206%), 한올바이오파마(-11.11%) 등이 하락했다.
[이투데이/정회인 기자 (hihell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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